Alumni Interview
한국경제인협회
- 35기 류지태 선배님

- 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현재 한국경제인협회(이후 한경협) 국제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경협은 한국 대표 민간 경제단체이자 싱크탱크로, 삼성, 현대, LG, SK 등 국내 대기업 대부분을 회원사로 두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국제본부는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정부, 싱크탱크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고, 저는 미주와 서유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SBC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SBC가 탄탄한 커리큘럼과 최대 규모의 Alumni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아가 졸업 후 국제 무대에서의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보다 글로벌한 관점을 기를 수 있는 SBC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미 입회하여 성장하고 있는 주변 SBCer 친구들을 보고도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 SBC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크게 세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매주 수요일에 그 주 결과물을 업로드했어야 했는데, 제가 손과 발이 느려 마감시간까지 고생했던 주변을 고생시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조장을 하며 세션을 진행하고, 회장을 하며 세션을 기획했던 기억들입니다. 다소 내향적인 성격이 콤플렉스였는데 여러 사람 앞에 나서는 경험들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즐거운 뒤풀이 자리입니다. 특히 함께 고생하던 조장들과 가졌던 뒤풀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각각 시간관리 능력, 문제해결 능력, 대인관계에 도움이 된 치열한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 SBC가 커리어 탐색/삶에 어떤 도움이 되셨나요?체계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은 기본이고, 인적 네크워크가 +@로 크게 도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직에 계신 선배들과의 교류는 무엇을 주고도 얻기 힘들어요. 솔직히 말하면, 당시에는 선배들이 하는 말들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성격적으로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어렵기도 했고요. 하지만 SBO 덕분에 선배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고, 이후 뒤풀이, Homecoming Day 등에서 뵌 선배들이 모두 인연이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배운 것들이 저도 모르게 취업/이직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저처럼 경제단체나 기관으로 커리어를 희망한다면 다양한 산업과 직종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 미래의 SBCer에게SBC 지원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혹은 이미 SBCer가 되신 분들, 모두 각자의 삶에서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직업에 대한 것이든, 인간관계에 대한 것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 SBC는 분명 이러한 고민과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울타리가 되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소중한 선후배로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 42기 채지희 선배님


- 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저는 삼성전자 MX사업부 해외영업 직무로 입사해, GTM(Go-To-Market)그룹에서 스마트폰 PM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GTM에서는 라인업 전략/가격 포지셔닝/공급관리를 바탕으로 제품의 PLC 전반을 관리하며, 권역별 RPM(Regional PM)에게 글로벌 가이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SBC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교환교에서 국제경영 수업을 들으며 국내 글로벌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함께 일구고 싶다'는 꿈이 최초로 생겼고, 귀국 후 바로 SBC에 지원했습니다. 타 경영학회 대비 SBC만이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 '지역적 전문지식'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대학 시절 가장 잘한 선택이었고, 기대한 바를 모두 학회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 SBC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조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최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했던 정규 세션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Newcomer로서 참여했던 한 세션에서는, 마감 당일 새벽 로직을 재정비하며 급히 전략을 수정해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조장과 Coworker의 리더십을 믿고 동기와 열심히 도왔던 일 덕분에 제대로 된 팀워크란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치열한 세션을 거듭하며 동기, 선후배들과 동고동락하며 나눴던 추억들도 소중한 기억들로 남아있습니다.
- SBC가 커리어 탐색/삶에 어떤 도움이 되셨나요?SBC의 경험은 인턴과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회 경험을 레버리지하여 컨설팅 인턴을 구할 수 있었고, 5G 스마트폰 시장 등 학회 세션을 통해 쌓은 인사이트를 삼성전자 취업 준비에 활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삼성전자 외에도 다양한 기업에 지원을 했었는데, SBC는 최고(古) 경영학회인 만큼 다양한 산업에 계신 선배님들이 많아서 제가 원하는 기업/직무에 계신 선배들께 직접 연락드려 조언을 얻었던 것도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미래의 SBCer에게SBC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배우고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글로벌 포커스의 전략 노하우, 가장 오래된 학회로서 발전을 거듭해온 커리큘럼, 학회를 애정하는 수많은 OB 네트워크는 SBC만의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미래 SBCer로서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LX 인터내셔널
- 44기 공현경 선배님

- 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현재 저는 종합사업회사인 LX인터내셔널의 자금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외화 입금, 신용장, 지급보증 등 수출입 자금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활발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인 만큼 보람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 SBC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저는 진로 탐색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탐구하는 SBC에 입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학년 때 급하게 진로를 전환해 고민이 많았는데, 오랜 역사를 가진 SBC에서 체계적으로 기업과 산업을 분석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적성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경영학 비전공자였지만 다양한 기업의 밸류체인을 분석하고 재무제표를 읽으면서 비즈니스 마인드를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 SBC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마지막 학기에 동료 운영진들과 함께 CJ프레시웨이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경험이 특히 인상 깊습니다. 평소 세션에서 산업 및 기업 분석을 해 온 경험을 최대한 살려 기업 대상으로 제안서 및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긴장되는 동시에 보람찼던 기억이 납니다. 주어지는 주제를 받아들이는 단계를 넘어, 적극적으로 과제를 발굴하는 데 도전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 SBC가 커리어 탐색/삶에 어떤 도움이 되셨나요?SBC에서 커리어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세션을 준비하면서 대외환경, 밸류체인, 재무 등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을 분석하게 되는데, 그 중 재무분석에 재미를 느낀 것이 자연스럽게 재경 직무 선택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산업을 공부해 본 경험 역시 회사 선택이나 면접 등 취업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한편, '대학 생활이라는 관점에서도 저에게 SBC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동료 SBCer들과 협업하며 밀도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졸업 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미래의 SBCer에게도전에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 역시 경영학 비전공자였지만 여러 차례 세션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SBC에서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고민하며 새로운 미래를 그렸듯이, 여러분도 SBC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꿈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